이번엔 음식 안 만들고 아주 프리한 명절입니다.
콧바람 쐬고 저녁 먹으러 궈궈.
메뉴 선정에 있어서 엄마는 육회, 나 그리고 남동생은 고기, 아빠는 술을 원했기에 급하게 맛집 서치에 집중하느라 식구들끼리 커피숍에서 한동안 침묵!!(누가 보면 명절에 다툰 줄 ㅋㅋㅋㅋㅋㅋㅋ)
몇 군데 고깃집 서치했고, 그중 양념 소갈빗살이 땡겨서 "소원" 너로 정했다!!!!!!!!!!!!!!!
와규와 고민 끝에 원래 먹고 싶었던 양념소갈빗살과 육회 주문.
온 가족이 생각보다 고기질이 훌륭해서 놀랐다는...
육회는 또 어찌나 싱싱하고 탱글탱글한지....
씹는 식감이 미쳤네요.
빵 터졌던 게 흑임자 소스를 야채에 부어야 하는데...아부지가 모르고 육회에 부어서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달걀노른자와 섞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ㅋㅋㅋㅋ
알콜과 함께 육회는 금방 사라졌고, 소갈빗살 반반을 열심히 구웠답니다. 1kg 시켰는데 500g부터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어요 ㅠㅠ (이럼 안 되는데... 사실 제일 먹고 싶은 건 비냉이였는데...)
내가 굽겠다며 굽고 있던 남동생을 집게를 들고 열심히 구웠고, 10분 정도 안 먹고 수다만 떨다 보니 비냉 공간이 생기더라고요.
남은 고기는 아부지 소주 안주로 드리고, 나와 남동생 엄마는 된장찌개&비냉을 깨끗이 흡입하였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기 양에 놀랐고, 고기질도 좋아서 놀랐고, 가게에서 나올 때 소원 🐶 때문에도 놀랐고, ㅋㅋㅋㅋㅋㅋ
아주 놀랍고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아빠도 맘에 드셨는지 다음에도 여기 오자고 하시더군요.
적당한 가격에 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 채우고 와서 기분이가 참 좋습니다.
아!! 참고로 룸도 있더라고요. 놀이방, 게임방도 있고요.
수원동탄용인 거주자는 모임이나 가족 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보너스영상
강아지가 이렇게 새침할 수 있나요?
밀당하는 줄 ㅎㅎㅎㅎ
소원.1 본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145번길 1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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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1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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