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조심하세요 ㅠㅠㅠ
이번 주에는 모임도 많은데 노로바이러스 진단 받았네요.
갑자기 오한 발열이 오더니 화장실에 가면 물설사가 쫙쫙
제 몸에서 수분이 다 빠져나오는 것 같아서 무섭더라고요.
급히 병원으로 뛰어가서 수액 맞고 약 받아왔고요ㅠㅠ(수액 강추강추)
왜 갑자기 바이러스가 왔나... 의아해 했는데 며칠전에 생굴을 먹었던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의사 쌤 말씀으로는 노로 바이러스도 잠복기가 있기에 지금 나타날 수 있다고 하셨고, 따뜻한 물 자주마시면서 구토든 설사든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참지 말라고 하셨어요.
집에 와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니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ㅠㅠ
저같은 경우 음식 냄새만 맡아도 메스껍고, 티비 보다가 먹는 장면만 봐도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어요.(임신한 줄...ㅠㅠ)
되도록이면 여러 음식 보다는 죽이랑 따뜻한 보리차 먹으면서 약 잘 챙겨 먹으니 물설사는 다행이도 잠잠해 졌네요. 휴 ㅠㅠ 죽다 살아난 듯요 ㅠㅠㅠㅠ
굴을 좋아하지만 이젠 못 먹을 것 같네요.
굴아~~~~~~빠염~~~~!!
낫기만 하면 맛있는거 미친듯이 먹을거에요ㅎㅎㅎㅎㅎ
모두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