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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변비가 걸릴 때면 아주 고통스럽죠....
저는 예전에 첫 번째 수술은 멋모르고 했으나....
한번 한 이상 두 번은 못할 수술로 치질 수술이라고 생각해요ㅠㅠ
(수술 후 아픈 것도 있지만 굉장히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잖아요 ㅠㅠ)
근데 이런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두시는 걸 권해드려요.
빨리 병원을 찾으면 찾을수록 약물과 치료를 통해 수술 안 하고도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거든요.
저는 변을 보는데 첫 시작하는 변이 엄청 단단하더라고요.
시작 변은 어려웠지만 그다음엔 수월하게 나오던데....
마무리 단계에서 휴지에 피가 묻어져 있었어요.
참고 참고 병원 가는 스타일인데 이번만큼은 그럴 수 없었어요.
바로 네이버 예약 잡고 당일에 병원으로 궈궈씽~
역시나 옛날 고통스러움이 기억났는지 병원 1층에서 망설였지만
수술만은 피하자라는 생각에 용기내고 4층으로 돌진 ㅋㅋㅋ
다행히 병원 마감시간이라 손님은 없었고 대기 없이 바로 검사부터 받을 수 있었답니다.
다행이었던 건 의사 선생님이 굉장히 세심하시고 친절하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수술은 안 해도 되고 단단한 변으로 찢어지긴 했지만
약 없이 좌욕으로도 자연 치유된다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ㅎㅎㅎ
결과 상담 시작할 때 유쾌한 분위로 대화를 이끄시면서 변비에 안 걸리려면 운동,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며... 운동이 거창한 게 아니라 계단 오르기&걷기 하면 이것도 장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병원 체크리스트에 저의 문제점들 하나하나씩 짚고 넘어가심ㅋㅋㅋㅋ)
제 식단에도 문제가 있음도 상담해 주셨어요.
저는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먹는 양이 적다고 자주 들었거든요.
먹는 양이 적어도 문제고, 저처럼 채소를 안 좋아하면 유익균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안 되고 그렇게 되면 최종적으로 쾌변을 볼 수 없다고 얘기해 주셨고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식단 정신교육받고 왔답니다.
퇴근을 앞두고 끝까지 환자에 집중하시는 모습에 무한감동과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그리고 쌤만큼 간호사 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요~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으나 어쩔 수 없이 외과를 가야 한다면 온유항외과의원 재방문할 거예요 ㅎㅎㅎㅎㅎㅎ
위에 사진은 의사 선생님이 보여주신 사진인데... 줄거리가 있는 음식 많이 먹으라고 하셔서 당장 야채와 밥의 양을 2배로 늘렸습니다.
오늘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 날인지라 너무 힘든 하루였지만
"몸뚱이 관리 잘해서 건강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하루가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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