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목 때문에 동네 병원 갔는데요... 엑스레이 보시고는 석회가 너무 큰데 이런 케이스는 본 적이 없으시고 논문감이라며 대학병원 가셔야 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대학병원 예약했더니 가장 빠른 진료가 3월이에요ㅠㅠ... 초진이 3월이면 수술 시 더 늦게 해야 할 것 같고.... 고민 끝에 2차 병원으로 검사받아 보기로 결정했어요.
수원에서는 유명하다는 여러 병원 중에 고민하다가 제 친구도 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병원으로 선택하고 시간 내서 9시 좀 넘어서 도착했어요.
목, 허리 디스크로 제 또래들에 비해서는 정형외과를 많이 다녀봤는데요...
처음 이용한 저는 좀 불편했네요..
수납이나 간호사분들에게 서비스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시끄러워서 잘 안 들려서 되물으면 싫어하시는 느낌을 받았어요.(이건 제가 느낀 개인적인 느낌이에요.)
데스크나 간호사분들 업무적으로 많이 힘드신 거 아는데... 저 같으면 상대방이 잘 듣기 어려워하면 마스크를 벗고 크게 얘기해 줄 것 같은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본인 페이스로 마스크 쓰고 얘기하시니 참.. 답답하더라고요.
위에 부분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가볍게 여긴다고 쳐도....
제일 불편한 부분은 진료실인데... 한 복도에 여러 진료실이 있고 간호사들이 이용하는 전산장비들까지 있다 보니 환자들 대기가 바글바글ㅠㅠ 너무 시끄러우니 간호사 얘기도 잘 안 들리고 간호사님도 환자 호명 시 목소리를 내야 해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은 환자를 배려한 진료공간은 아니라는 게 아쉬운 점이네요.
그래도 의사쌤들이 진료와 치료만 잘 하시면 환자들은 크게 바랄 게 없겠고 불편함 따위야 참을 수 있죠.... 제발 치료가 잘 되길 ㅠㅠ 치료 잘 되면 후기 올리겠슴당!!
mri는 2층에 있었고 영상 판독까지 필요한 상황이라 일주일 정도 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예약 잡아서 가야 하는 상황이네요....
큰 문제가 없길 바라지만 조직 검사도 필요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수술할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답니다 ㅠㅠ
다음 주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고 치료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손목에 통증이 있다면 빨리 병원 가시길 바래요...
저희 엄마처럼 병원이 싫다고 미루시다가는 병을 더 키울 수 있어요 ㅠㅠ
모두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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